가죽공예 배우기 초급과정 남자서류가방 및 가죽가방만들기

어제는 멀바우테이블 만드는방법을 소개했는데 너무나 간단해서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특히 별도의 목공용 공구가 필요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듯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더 고급스러운 취미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죽공예 입니다. 

최근 TV에서도 동대문 가죽공예시장에 다큐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는듯합니다. 가죽공예 배우기 과정은 보통 초급에서부터 제품판매까지 가능한 단계로 구분되는데 오늘는 초중급과정에서 도전하는 남자서류가방 만들기 즉 가죽가방만들기 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완성품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클래식한 영국귀족이 즐겨사용하는 남자서류가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방이 클래식하고 멋지고 이런것을 떠나서 직접 한땀 한땀 오랜시간을 집중해서 만드는 가죽공예 작업은 참 매력이 있습니다. 바느질 하나에도 수백번의 반복작업이지만 상당히 집중해서 작업을하게 됩니다. 

가장첫번째 작업은 디자인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패턴을 만들고 어떤 가죽을 사용할지 결정해야 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가죽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급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료를 고민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죽의 상태나 품질에 따라서 재료비용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다코타 가죽으로 실제로 가죽가방만들기 재료로 사용하기에는 무난한 색상과 품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서류가방 패턴작업을 통해서 가죽을 재단합니다. 패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본인이 원하는 디장인을 잘 구현하는게 중요합니다. 가죽공예 배우기 초중급과정에서는 대부분 공방에서 제공하는 패턴을 활용합니다.  이렇게 패턴를 모두 재단하고 나면 손잡이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가방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공방에서 가이드해주는데로 열심히 작업을 하다보면 조금씩 모양이 만들어져 갑니다. 이렇게 작은 모양이라도 나오기 시작하면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가방이 명품이 되어가는듯한 착각도 들어요. 

이렇게 바느질을 하여 손잡이가 완료되고 나머지 패턴들도 계속 바느질을 합니다. 본드를 사용하면 가죽가방만들기 과정이 훨씬 편하지만 핸드메이드 및 가죽공예배우기 목적이변질되기 때문에 일반화학성 본드는 전혀사용하지 않고 오직 바느질로만 작업을합니다. 지즐로 바느질구멍을 만들고 상판을 연결하고 다시 뒷판과 결합하여 바느질을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한땀한땀 장인이 된 기분으로 새들 스티치 (saddle stitch) 기법도 마스터하고 전체를 박음질하니 하루가 금방갑니다. 총 24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첫번째 남자서류가방 만들기 입니다. 가죽가방만들기 과정도 공부하고 이렇게 멋진 가방도 만들어지니가죽공예 수강비가 아깝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죽공예의 장잠은 모든것을 잊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가죽공예 배우기 도전하세요. ^^ 물론 수강료는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많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가죽공예 배우기 참 매력적이죠. 이렇게 배운 기술로 멋진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거나 재능기부를 하거나 선물을 한다면 상대방이 무척 좋아할 듯합니다.  일전에 어떤 행사에서 가죽공예 전문가가 직접 핸드메이드로 가죽팔찌를 만들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예술인처럼보이기도 하고, 장인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가죽공예 배우기 기초과정에서 지갑이나 명함지갑을 만든다음 바로 도전한 가죽가방만들기 도전이었는데 아주 이쁘게 잘 만들어진듯합니다. 요즘 취미생활로도 좋고 이런 가죽공예를 이용하여 다양한 악세사리도 많이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미래의 경제활동을 위해서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취미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