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량진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단골 횟집에서 강담돔 물 좋은 녀석이 있다고 저렴하게 주신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횟감 주에 먹는 맛이 좋은 어종이지만 일반사람들은 맛이 별로라고 합니다. 이유는 질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맛있게 먹으려면 회를 정말 얇게 떠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그냥 알아서 썰어주시기에 따로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두껍게 나왔습니다. 강당돔 은 일반적으로 돌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모양이 꼭 표범 호피무늬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범돔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돌돔과 생긴것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조금 낮게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횟집에서 설명을 들었는데 감성돔이라든지 참돔에 비해서 더 고급어종으로 가격도 더 높이 받는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고급회를 먹어보질 못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강담돔의 경우 일본산보다 맛이 좋다고 하네요. 물론 진짜 자연산인지 일본에서 수입한 양식인지 정확하게 구분할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그냥 맛있는 고급생선이라고 하니 그냥 먹어보는 것입니다.
근데 왜 돔 종류의 생선은 가격이 높은 것일까요? 아무래도 물고기 먹는 먹이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주로 돌무더기 근처에 사는데 주로 먹는 것이 소라나 전복 그리고 참갯지렁이와 성게 같은 고급먹이를 먹기 때문에 생선의 살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많이 잡히지 않고 양식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급어종이라고 해서 무조건 맛이 좋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연어의 뱃살이나 대방어의 뱃살처럼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은 부분을 좋아하는데 강담돔 맛은 부드러운 맛보다 약간 질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맛에 대한 평가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돌돔이든 줄돔이든 그 가격으로는 다른 생선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횟집에 돔에 맞는 방식으로 회를 뜨고 껍질까지 뜨거운 물에 데쳐서 줬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매번 단골집을 변경해볼까 하다가도 결국 다시 방문하곤 했었는데 이젠 진짜로 강서수협으로 단골집을 하나 뚫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담돔 생선회를 먹고 상당히 실망하였지만 최근에 먹었던 대방어 뱃살에 대한 기억 때문에 더욱 그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무래도 기름지고 부드러운 횟감을 좋아하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라는 사실을 이해바랍니다 .아마 횟집에서 제대로 먹었다면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다음에 비슷한 느낌의 범돔 및 돌돔 등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기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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