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하고 있는 일때문에삼성동에 출근했다가기분상한일이 생겨서 일찍집에 왔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전환할 겸 자전거를 타고 관악산으로 향했다.
배낭에 맥주 하나와 안주 그리고 카메라폰이 달린 PDA를 들고....
몇번 와본 코스지만 갈때마다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길이다.
집에서 난곡사거리를 지나 영남초등학교 뒷산으로 올라간 후 산악코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금천 체육공원을 지나서 다시 호압사를 향하는데...
기념촬영 한방...
그리고 계속되는 초보에게 적합한 싱글 구간.. 및 자갈밭 길이 나온다.
다시 비포장 자갈밭으로된 길도나오고 다운구간이라 신나게 달려서..
호압사까지 오게되었다.
평상시는 신림동쪽으로 내려오는데 오늘은 장군봉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이 위사진 처럼 평평하진 않다. 자전거를 거의 매고 올라가야 한다.
대충 올라오다 보니 정상근처에 온것같다. 좀더 올라가서..
정상에서 경치 사진 한방 찍고...
나의 애마도 찍고..
삼막사로 갈려고 했으나 사랑하는 와이프가 집에서 기다리는 관계로 관악산 입구로 빠졌다.
오는 길에 세번이나앞으로 꼬꾸라지는 바람에 나의 애마가 찍히고 긁히고 마음이 아프다.
집에서 샤워하고 와이프가 준비한 저녁을 먹으니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하다...
비롯 나의 애마는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