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양동 맛집 중에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박촌갈비 식당으로 밥먹으로 왔습니다. 이 곳은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하지는 않지만 근처 고깃집 중에서는 꽤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적당한 식당이 많이 없기 때문인 듯합니다. 혹시나 이곳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후기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촌역에서 귤현역방향으로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형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애매하지만 테이블 수는 제법 갖추고 있습니다. 야외에도 있습니다. 테이블이 있는데 여름에는 모기와의 전쟁을 해야되기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는듯 합니다. 물론 사람 많은 날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느낌은 깨끗하고 정돈이 잘된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오래된 시골 식당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식당은 어느 정도는 깔끔한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컨셉은 지저분한 시장 분위기를 추구 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된 느낌의 방방이와 전동자동차가 있습니다. 천박이나 주변을 조금만 신경쓰면 사진을 찍어도 깨끗하게 나올듯 한데 좀 아쉬움이 있지만 운영하시는 분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제가 인수하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전체적인 외부의 모습은 시골의 작은 식당분위기 입니다. 아무래도 동양동 맛집 중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더욱 시골스러운 느낌이네요. 이런 분위기는 밖에 모닥불하나 켜 놓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 하고 고구마도 구워먹는 장소가 있으면 더욱 멋스러울 듯합니다. 대성리 양수리 근처의 식당들 처럼말입니다. 하지만 여긴 박촌갈비 입니다.
메뉴판을 살짝 보겟습니다. 생각보다 비싼가격입니다. 물론 생고기 가격은 어딜가나 이 정도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념소갈비를 주문해보고 고기를 평가해보겠습니다. 제가 고기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고급스러운 맛이나 아니다 정도의 주관적인 평가만 합니다.
숯은 비장탄은 아니고 백탄이라고해야되나요? 정확한 명을 모르겠지만 비장탄보다는 낮은 급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불판은 전체적으로 지저분하진 않습니다. 그럼 이제 고기를 기다려보겠습니다.
갈비를 올려봅니다. 조심스럽게 1인분을 올리고 택도 없는 양이라서 바로 2인 분을 더 올려야했습니다. 뭔가 푸짐한듯 부족한 비주얼입니다. 이게 28000원인데 아이들 1인분으로 양도 차지 않습니다. ㅋㅋ
소갈비 4인분으로는 양도 차지 않지만 그렇다고 계속 주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멀더라도 양천구나 다른 식당으로 가서 제대로 먹는 건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고기는 미국산으로 최상급은 아니고 그냥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는 평가는 솔직하게 하기 힘드네요. 식당 분위기도 내부는 너무 복작하게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식당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고기는 돼지 갈비와 냉면으로 보충해서 해결했습니다. 비싼 돈 주고 먹는 식사가 아쉬움이 가득한 식사였습니다. 다음에 점심메뉴나 먹으로 오든가 해야지 고기는 당분간 집에서 구워먹어야 겠습니다.
참 박촌갈비 고기를 주문하실 때는 생고기를 추천합니다. ^^ 고기는 생고기를 먹어야 먹은 느낌이 들어요. 갈비는 이상하게 양념맛이 너무 강해서 싼고기를 먹을 듯합니다. 원래 고기는 생고기가 진리입니다. 동양동 맛집 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는 비싸서 못가겠네요. ㅋㅋ 아니 가성비를 따져서 차라리 아이들과 스테이크를 먹으로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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