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아이들이 귀가 가렵다고 귓밥 제거 해달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릴때 어머니 무릎에 누워 귓청소를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그대로 잠이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귀지 제거 할려고 하지 않고 그냥 귓속을 기분좋게 마사지해주신것 같아요.
보통 제가 아이들 귓밥 제거 할때 조금 신중하게 잘 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가끔 아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귓속에 지저분한게 있으면 꼭 제거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아프게 했나봅니다. 근데 지난번 겨울에 아이들의 감기로 인해서 중이염 초기까지 간적이 있었는데 이때 귓속에 카메라를 넣고 보니귓속이 나름 복잡해보이더라구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귓지 제거 안해도 되니까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괜히 염증만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귓속에 귓밥이 있더라도 나쁜영향보다는 좋은 영향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귀지 제거 하는과정에서 귀속에 염증을 생기게하는 상처를 내거나 귀지가 고막으로 떨어져서 더 나쁜 영향을 준다고하네요.
그럼 좀더 자세하게 귓밥 제거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보통 귀지 제거 시 사용하는 도구가 작고 긴 주걱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하거나 면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때 주의해야될 사항으로 먼저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면봉의 경우 귀지 제거 작업을 할때 귀지를 안으로 더 밀어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변게 귓속을 마사지 하는 것은 괜찮은데 귓밥 제거 때문에 힘을 줘서 파거나 하는 경우 귓밥이 고막으로 이동해서 오히려 귓속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이빈후과 가서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하여 검사 하고 청소를 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이빈후과에서 귓밥 제거 하는 과정은 간단합니다. 고막가까이 있는 이물질의 경우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거품이 생기는 약을 이용하여 귓속에 넣고 장비가 약품을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청소를 하니다. 과정은 찜찜하지만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자주사용하는게 귓밥주걱입니다. 이 도구를 이용하여 귀지 제거 할때 주의사항으로 상처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귓속에 상처를 내서 염증이 생긴다면 청각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귀의 가운데 부근에는 이소골이라는 작은 뼈와 고막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약해서 쉽게 다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귓밥 제거 전용 장비도 나왔다고 합니다. 일명 귀지 흡입기라는 것인데요 주변에서 사용해보신 분들이 한번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힘이 딸려서 그런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귓밥 제거를 일부러 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보통 귀지는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도 예방하고 곰방이균들이 침입하거나 자라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제거하는 방법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놔두는 방법이 가장 좋은 귀지 제거 방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 손가락을 넣어서 파는 경우가 있는데 다치지 않도록 지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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