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는 듯합니다. 지나다 보면 꽃망울도 보이네요.

추운날씨가 지나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그 동안 숨겨놨던 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옷으로 가려져있을때는 잘 몰랐던 그 살들을 제거해야됩니다. 



오늘은 집에도착하니 거실에 엄청난 박스가 있네요. 홈쇼핑인지 인터넷쇼핑인지 모르겠지만 숀리x바이크 네요. 택배기사님들 이런거 배송하느라 허리에 병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집까지 배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제품형태로 배송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조립을 해야됩니다. 조립하는데 시간은 약 30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대더 조립하라고 하면 10분이면 가능하겠지만 아마도 더 이상의 구매는 없을 듯합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운동기구는 몇 년전에도 장만했다가 몇 번타지 않고 이방 저방 왔다갔다 하다가 고물상아저씨에게 넘긴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갈지 기대가 됩니다. 



어쨌거나 숀리 x바이크 조립 설명서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손이 좀 많이 가는듯합니다. 분명 집에 있는 대빵이 시도하다가 널부러진 것을 보니 여자들이 하기에는 좀 귀찮은 일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여자들은 더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숀리 엑스바이크 조립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일은 부품이 정상적으로 있는지 그리고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입니다. 



모든 부품의 보호지를 제거하고 조립순서대로 부품을 정리합니다. 숀리 x바이크 조립 과정에서 보면 본 제품이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좀더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가있습니다. 프레임이라든지 조립볼트라든지 좀 튼튼해보이네요. 숀리 엑스바이크 제작 시 숀리가 참여했는지 모르겠지만 믿고 구매할만 하겠네요. 



30분간 하나씩 레고조립하듯이 조립을 하고 모든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액정에 디스플레이되는 기능이 있기때문에 건전지는 꼭 끼워야합니다. 전선까지 연결하면 RPM이라든지 운동시간 등이 화면에 나옵니다. 헬스클럽 제품처럼 비싸보이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구성입니다. 숀리 엑스바이크 조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명서를 잘 읽어보는 것입니다. 



sean lee 숀리의 영문이름이 박혀있습니다. 숀리 x바이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몸통입니다. 회전을 하는 회전축인데 회전힘을 조절해서 운동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숀리 엑스바이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조립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게 패달이라고 하는데 설명서와 다르기 때문에 더 혼동이 되는듯합니다. 자전거와 다르게 패달이 항상 우측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패달이 고정됩니다. 물론 뒤에 고정하는 너트의 경우는 반대방향이겠죠. 



x바이크 회전강도를 조정해서 짧은 시간에도 높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래동안 유산소를 하는것이 숀리 엑스바이크 목적이기 때문에 자전거 타고 나들이 간다는 생각으로 여행 TV 채널 시청하시면서 한시간씩 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Easy and Professional 이라는 모니터 글자가 쉽고 전문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나 봅니다. 숀리가 된것처럼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근데 숀리 엑스바이크 에서 혹시 스피닝 처럼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 망가질까요 ? 아님 버텨줄까요 ?? 만약 대빵이 치우라고 할때 제가 대신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 



오늘의 임무는 끝이났습니다. 저는 정상적으로 숀리 x바이크 조립을 끝냈고 대빵은 이제 이 물건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시면 되는 겁니다. 조만간 송혜교가 되어 나타날지 기대가 큽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숀리 엑스바이크 너 ~~어 !! 알아서해.  

무엇보다 날씨가 풀렸으니 밖에 나가서 운동합시다. 이게 뭐라고 집에서 패달질을 하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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